car

푸조 3008 1.6 시승기

구름기00 2019. 11. 15. 19:09

프랑스 인기 브랜드 푸조(Pugeot) 한국 시장에서의 인기는 높지 않지만 고정밀 직분사 엔진을 기반으로 꾸준히 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인기 모델로는 해치백, 소형 컨버터블 등이 있지만 최근 3008이라는 신차를 출시하며 다양한 장르로 확대되는 꿈을 키우고 있다.

푸조의 모델은 3자리 모델명을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모델인 3008은 4자리 모델명을 가지고 있다. 푸조는 이 모델에게 다른 이미지를 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한다.

이 디자인은 푸조의 독특한 신선함을 준다.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앞부분의 느낌은 다른 모델들과 일맥상통한다. 격자 모양의 그릴 디자인은 강렬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표현한다.

넓은 면적을 차지하면서도 날카로워진 헤드라이트 디자인도 강한 전선을 뒷받침한다. 범퍼도 매끄럽고 진흙더미가 없어 전체적인 디자인 만족도를 높이는 것도 3008의 경쟁력이다.

사이드월에는 SUV의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뒤로 눕혀진 A필라의 모습에서 푸조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사이드미러는 크롬 도금으로 장식되어 있다. 17인치 알로이 휠을 사용하고 225mm 타이어를 장착해 SUV에 고성능감을 주는 것도 좋다. 참고로 푸조 3008은 SUV+MPV와 같은 개념의 적절한 조합을 가진 크로스오버 자동차로 분류할 수 있다.

뒷면에는 푸조의 독특한 성격도 반영돼 있다. LED형 램프는 푸조의 독특한 분위기를 돕는 동시에 세워져 있는 뒷부분의 완성도에도 도움이 된다. 범퍼의 디자인도 쉽다. 고급 SUV와 같은 투피스 해치(클램 쉘 방식)도 특징이다. 이렇게 하면 물건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푸조 3008의 디자인은 다른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이다.

귀여운 인테리어 디자인은 푸조의 자랑이기도 하다. 일부 패널은 세련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지만, 모델 등급을 감안하면 큰 불만을 일으키지 않는다. 계기판은 잘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속도를 20km/h로 홀수로 표시한다. 주행 관련 문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타코미터와 속도계 사이에 트립 컴퓨터를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좋다.

핸들은 크기가 적당하고 손바람에 편하다. 수동모드의 조작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패들을 배치해 놓았지만 동작감각은 그다지 좋지 않다. 운전자 대시보드에는 3008의 특징으로 간주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패널이 설치된다. BMW처럼 윈도우에 직접 정보를 보여주지 않고 별도의 패널을 통해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중앙 페시아 상단에 3개의 레버(토글 스위치)로 온/오프, 패널 각도,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기능적인 측면은 좋지만 BMW처럼 통합을 통해 제어하는 방법을 추구하는 것도 좋다.

이 패널은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 속도에 관한 정보를 보여준다. 푸조는 차량간 거리유도 시스템에도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용도를 잘 평가하기는 어렵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처럼 속도를 조절하지 않고, 단순한 앞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도 보여주기 때문이다.

중앙 페시아는 운전석 주변에 가지런히 놓여 있다. 사운드 시스템은 정상이지만, 센터 콘솔 내부의 USB 단자를 통해 아이팟을 연결할 수 있어 좋다. 물론 헤드 유닛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에어컨 시스템 컨트롤러도 다루기 쉽다. 중앙 다이얼을 통해 바람의 양을 여러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시프트 레버는 다른 푸조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그러나 정상 변속 패턴은 자동 변속기와 다르다. MCP 특유의 시프트 패턴을 'R-N-D' 형식으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주차 시 레버가 N에 있어야 하며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되어야 한다.

시트가 편하다. SUV+MPV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우주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반면 가격이 3000만 원 후반인 점을 감안하면 가죽 시트는 착용하지 않고 있다.

뒷좌석도 편하고 다리와 헤드룸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 트렁크 공간은 3008의 매력이 부각되는 곳이다. 다른 모델과 달리 트렁크의 칸막이를 통해 화물 공간을 분할할 수 있어 좋다. 세 단계로 높이를 설정할 수 있다. 트렁크 바닥에 임시 타이어가 놓여 있다.

3008호를 정리하면 넉넉한 공간을 바탕으로 편안함을 강조하는 크로스오버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자, 이제 3008을 제시해 봅시다.

시동키를 돌리면, 그것은 게으르게 시작된다. 공회전 소음은 41dBA로 다른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80km/h 주행 소음은 66dBA로 다른 SUV보다 약간 컸다. 225mm 타이어의 충격은 상당하다.

시내의 놀이기구는 좋다. 하지만 민첩한 움직임을 보이는 푸조의 특징은 그대로다.